최악의 하루

Culture

이야기 속에서 찾은 ‘그저 걷는다는 것’의 의미

걷는 것만으로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완성하는 작품이 있다. 걷기에서 얻은 삶의 철학을 담았기보단, 정말 일상적인 행위에 특별함을 한 스푼 얹어 서서히 빠져들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film curation

너의 이름은, 은희

세 편의 영화 속 은희는 갈팡질팡하기도 하고,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해 두려움에 떨기도 한다. 그리고 관객들은 그들의 모습 앞에 자신을 얹어본다. 은희들은 결국 우리들이다.

film curation

각기 다른 서울을 거니는 영화들

주말 오후 선선해질 무렵 이어폰을 귀에 꽂고 꽉 막힌 차로를 굽어보자. 걸을 때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지금 소개하려는 세 영화는 종일 걸어 다니며 각기 다른 서울을 담아낸다.

film director

김종관 감독의 세 번째, 은희를 만난다는 것

수많은 단편영화를 찍으며 자신만의 무드를 찬찬히 완성해온 김종관 감독이 세 번째 장편영화 <더 테이블>로 돌아왔다. 그동안 감독의 작품에서 차례로 호흡을 맞춰온 배우 정유미, 한예리가 한데 모여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금 들여다볼 감독의 뮤즈는 바로 ‘은희’다. 사랑과 관계에 대해 누구보다 솔직했던, 김종관 감독의 은희들을 들여다보자.

actor

어느 누구도 아닌, 한예리

드라마 <청춘시대>의 ‘윤 선배’로 사랑 받은 배우 한예리. 안방과 스크린에서 그만의 선명한 아우라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한예리의 독립영화 전작을 돌아보자.